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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직도 코타키나발루에서 휴식만 즐기나
글작성자 투어로 글등록일 2014-12-29
여행지역 동남아시아 >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바루 여행기간 2014-12-08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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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타키나발루에서 휴식만 즐기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곳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떠올리면 누구나 휴양이라는 단어를 먼저 생각할 것이다. 연평균 30도 정도의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5성급 최고급 호텔은 휴양지로서의 이미 완벽한 준비가 돼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은 이게 다가 아니다. 해발 4000m 키나발루산의 정글 트레킹, 다양한 해양스포츠, 아름다운 반딧불 체험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ckh@gtn.co.kr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스파(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 Spa)

코타키나발루에서 오랜 내공을 자랑하는, 그래서 서비스 하나, 휴식 한 번에도 남다른 편안함과 여유가 묻어 있는 리조트를 찾고 싶다면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를 추천한다.

곧 개장 30주년을 앞둔 리조트이면서 지금껏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리조트라는 찬사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곳이다.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불가사리 형태로 뻗어나가며 탄중 윙과 키나발루 윙으로 나뉘는 구조다. 스위트룸을 포함해254실을 둔 탄중 윙은 열대 정원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탄중아루 해변과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의 섬들이 멀찍이 보이는 전망을 자랑한다. 보르네오 원목과 라탄, 대나무 등으로 고급스럽고 아늑함을 연출한 객실은 최근 레노베이션을 통해 세련미를 더욱 다듬어냈다. 227실의 디럭스 룸과 19개의 스위트룸을 갖춘 키나발루 윙에서는 가까이는 어민들의 수상가옥이 이국적인 풍경을 전하고, 멀찍이 키나발루 산의 자태를 그리고 한 켠으로는 역시 섬들의 호젓한 풍경을 담고 있어 전망이 더욱 빼어나다.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심해 낚시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마리나센터를 두고 있고, 여기에 최근 워터파크를 떠올리는 슬라이드 시설을 더했다. 보르네오 전역을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시설, 규모를 키워 볼을 이용한 워터 배틀장 등 더욱 흥미진진한 장비와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오랜 시간 이곳이 사랑을 받아 오는 비결은 리조트 안팎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최상의 안락함을 배려한 공간,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와도 변함없는 스태프들의 친절한 미소와 마음 씀씀이 덕분이다.

키나발루 산(Mt. Kinabalu)

코타키나발루가 여느 열대의 휴양지들과 분명히 구분되는 점은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알려진 해발고도 4101m의 키나발루 산을 두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산악인들 사이에서 유명했다가 지난 2000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여행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두터운 구름 띠 사이사이로 뾰족한 봉우리를 보일 듯 말 듯 감춘 그 신비로운 산세를 펼쳐내고 있다.

키타발루 산은 가볍게 일일 트레킹을 즐기거나 1박2일 혹은 2박3일 등 여러 일정으로 오를 수 있는데, 정상까지 오르려면 미리 산속 숙소와 가이드, 포터를 예약하는 등 준비해야 한다.

키나발루 산은 그 품으로 향하는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 날씨도 잘 따져봐야 하는 중요한 변수.

키나발루 산 등정의 백미는 빼곡한 열대우림 속에서 만나는 자연이다. 때론 하늘을 가려버린 울창한 숲이 서늘한 기운을 감돌게 하고, 꽃잎 한 장의 폭이 2~3미터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를 비롯하여 고도에 따라 고른 식생 분포와 독특한 동식물과 만나는 즐거움도 챙기게 된다. 산장에 도착한 뒤 새벽녘에 정상으로 오르면 키나발루 산의 진짜 선물이 이때부터 펼쳐지는데, 바로 멀리 남지나해의 일출이다.

키나발루 산 트레킹이 장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정글트레킹은 코타키나발루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코타키나발루의 다양한 액티비티]


타마우 마을에서 리버 크루즈와 반딧불 투어 체험

타마우 강은 코타 벨루드(Kota Belud)에 위치한 맹그로브(강가나 늪지에서 뿌리가 지면 밖으로 나오게 자라는 열대 나무) 숲이 보존돼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긴코원숭이가 대거 서식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대표적인 에코 투어 지역이다. 여행자들은 리버 크루즈를 통해 맹그로브 숲과 원숭이들을 볼 수 있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아름다운 반딧불 투어도 가능하다.


코랄 플라이어 체험(Coral Flyer)

Coral Flyer란 아름다운 툰쿠 압둘 라만 공원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공중의 와이어에 매달려 내려오는 기구) 이다.
가야섬에서 사피섬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구성된 Coral Flyer는 약 250m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섬과 섬 사이의 구간을 자랑한다.
또한 15년 운영해온 기구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사피섬 씨워킹(Sea walking)

스쿠버 다이빙 스킬 없이도 바다 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씨워킹은 문자 그대로 바다 속을 걸어다니는 새로운 스포츠다.
부력으로 바다 속에서는 가볍게 느껴지는 35kg 헬멧을 장착하고 입수하면 바다 속의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를 위한 레저로도 안성맞춤이다.
씨워킹은 약 20분간 진행된다. 특히 씨워킹을 하는 동안 전문 다이버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CD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오랫동안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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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 : 2014-12-15

출처:세계여행신문
by 투어로,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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