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부터 정말 가고 싶었으나 휴가 일정과 생각치 못한 사고 때문에 가지 못했던 보라카이를 이번에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세부나 푸켓 등지를 다녀 왔으나 항상 보라카이 좋다 좋다 얘기만 들었던터라 기대감은 더욱이 컷었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 날짜가 와서 아침 일찍이 인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직항이라 바로 칼리보 공항에 도착해 차로 한시간 정도 가서 배를 타고 십여분...

드디어 보라카이에 도착 했을때...정말 바닷물이 이리 깨끗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화이트 비치의 모래는 정말... 한번 밟아보고 만져본 사람들만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첫날은 그리 길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피곤한 마음에 풀장에서 약간 놀고 세계 3대 맥주라는 산미궬을 들이키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담날 부터 해양 스포츠에 돌입하여 정말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었고요...정말 잊지 못할 추억 이었습니다.

(제가 물 기피증이 있어 굉장히 물을 무서워하는 터라....스쿠버 다이빙은..쩝..^^;;ㅎㅎ)

어쨋든 하고 나니까 별건 아니다라고는..(??) 생각이 약간 들었습니다^^;; 뭐 바닷속에서 가이드를 워낙 잘해주시니 가만히만 있어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전 긴장을 해서 잘 보진 못했지만 서두에서 얘기 했듯이 진짜 물 좋습니다..^^ (그 물말고 바닷 물ㅎㅎㅎ)

수영을 좀 할줄 알면 진짜 풍덩하고 뛰어들고 싶을만큼요^^

스쿠버 다이빙, 제트스키,바나나 보트등 해양 스포츠도 좋았지만 저녁에 배를 타고 나가서 저녁노을 바라보는

세일링보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보라카이가 저녁노을이 정말 이쁘다 하더군요^^ 정말 이쁩니다^^

음식도 이곳저곳 다니면서 먹어 봤는데 입에 참 잘 맞습니다..맛있구요^^

또한 밤이 되면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각종 불쇼와 이벤트, 특히 유명하다는 클럽등...(이 클럽도 물 좋습니다..바닷물 말고 그 물..ㅋㅋ) 낮에 놀것도 많고 밤에 놀것도 참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보라카이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모든것이 정말 가까운데 있다는거죠. 비치도 바로 앞 놀곳도 바로 앞... 뭐 정말 바로 앞이냐고 하실분 계시겠지만 정말 바로 앞입니다ㅎㅎㅎ

요즘 우기 라는 보라카이.. 저 도착하기 전날만 해도 비가 많이 왔었다는데 저 있던 3일동안으 날씨 정말 good 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축복은 저희를 3박 4일동안 책임져 주신 가이드분들을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기전부터 여행 후기에 딘 형님이 참 좋다고 해서 대체 누군가 했습니다..(전 사실 딘이라고 해서 현지인 인줄 알았습니다ㅎㅎㅎ)

가보시면 알겠지만 부산사투리를 쪼꼼 쓰시는 (?) 마음씨 좋은 한 덩치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뭐 어두운 세계에서 일좀 하시는분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농담 입니다^^ㅎ) 이 분이 바로 딘 형님이시죠^^

가서 둘째날, 그래도 왔는데 술한잔들하자고 해서 여러명이서 같이 갔는데 진짜 잘 먹었습니다^^

같이 가신분들중에 콤비로 소맥을 기가차게 말아 주시는분들이 계셔서ㅋㅋㅋ... 딘 형님 출혈이^^;;

딘 형님 뿐만 아니라 현지 가이드인 분들도 그렇게 친절하실수가 없었죠^^

단 3일뿐이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보라카이를 떠났고요^^

정말 다시 가고싶은곳중 한군데라고, 그만큼 좋았던곳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런 좋은 휴가 보내게 해주신 투어로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요...

딘 형님과 가이드분들 제가 다시 갈때까지 몸건강히 잘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딘 형님은 국내 나오시면 바쁘시더라도 꼭 연락 함 주셔요^^

그때 잘먹었으니 한번 잘 먹여(??) 드리겠습니다^^

그때 멤버들이랑 그때만큼은 못 먹더라도 소맥 딱 100잔씩만 먹죠^^ㅎㅎㅎ

꼭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낭중에 기회되면 좀 올리겠습니다. 카메라를 두고 와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