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대로 들어서는 주부입니다. 이번에 연말 보너스로 가족들하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나가봤습니다 ㅎ
신혼때까지만 하더라도 신랑이랑 자주 여행 다녔었는데 ...
이젠 애가 둘이라 어디 마음대로 다니기도 힘들더라구여...
멀리 가긴 힘들고 일본은 너무 가까워서 적당히 알아본데가 필리핀이었습니다.
지금 보라카이도 깨끗하게 치워졌다하여 보라카이가 좋을까 했지만 아무래도 교통이...
그러다보니 필리핀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이.... 그러던 와중에 제 눈에 마침 투어로가 보였습니다.
처음엔 물어보기만 하고 끊으려 했는데..... 상담사분의 엄마손길같은 상담에 넘어갔더랬죠 ㅎㅎ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주셨고 무엇보다 억지로 강요(?)받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상담받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여러번 전화 했는데 그때마다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 ㅜㅜ
한편으로는 너무 귀찮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었거든요 ㅎㅎ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소토그란데 호텔로 예약하고 한달간 부지런히 짐챙기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여행에 기대를 더 해갔습니다. ㅎㅎ
세부에 도착했을때! 가이드만나는 게 너무 신기하고도 재밌어서 (처음만나봄.. )
열렬히 반가운척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소토 가시는분들은 라면 챙기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식이 좀 엉망이긴 하더라구여 ...이게 리조트 가격의 원인일까요 ㅎㅎㅎ
조식빼고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수영장도 예뻤고 바다도 좋았구요 ㅎㅎ
정말 정말 감사해요~~~!! 이제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
다음 여행때도 또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