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이 모두 맘에 드는 여행을 하는건 아니기에 극히 주관적으로 후기를 쓸까합니다..

여러 여행사를 찾고 찾고 또 찾은곳이 여기 투어로 인데요...
후기를 보니 "제임스"라고 가이드 칭찬이 엄청나더군요...
여행일정에도 한식은 없고 모두 현지식에으로 일정이 잡혀 있어서 좋았던 상품이네요..
한식을 안줘서 좋음...(타여행사 패키지에는 한식이 꼭 끼워져 잇는거에 비해 좋았었네요)
보라카이 깔리보공항에 도착해서 현지가으 "에릭"을 만나서 잠시 대기하다가 같은 여행사 상품을 선택한 다른 사람들도 있었네요... 저랑 제친구빼고는 모두 신혼부부들이였구요... 신혼부부 2팀과 저랑 제친구랑 만나서 보라카이 섬에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ㅎ... 승합차를 타고 2시간정도 간거 같아요.. 가는데 정말 진이 다빠져서 지치더라구요...배타는곳에서 배타고 15분 보라카이섬에서 내려서 현지택시를 타고 또 30분 안되게 타고 갔네요 ㅜㅜ 정말 지치더라구요...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버스타고 1시간 + 비행기 4시간30분 + 승합차 2시간+배타고 15분 + 택시타고 30분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3시정도였나?? 그랬어요 ㅠㅠ정말 두번 갈곳은 못되더군요..

저랑 제친구는 필리핀항공을 타고 왔었고 신혼부부팀들은 세부항공편으로 온 케이스인데 신혼부부들은 선택한상품에 도착한날 중식이 포함이었고 저희는 아니었지만 가이드가 같이먹으라고 끼워줘서 늦은 점심이지만 잘 먹었습니다.. (이부분은 참 감사했어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오는데 너무 힘들고 지쳤던지라 정말 허겁지겁 먹었네요..우리는 크라운리젠시 리조트였고 신혼부부들은 다른 리조트에 묵었어요... (우리가 묵었던 곳에서 5분거리) 

1일차에 숙소에 짐풀고 쉬었다가 오일마사지 받고 저녁먹으로 나갔네요...더운나라여서 그런지 음식이 야채랑 밥빼고는 고기류는 정말 무지무지 짜요..." 어 좀짜다" 이정도가 아니라 너무너무 짜요... ㅜㅜ 맛은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짜요... 짠거 싫어하는분들은 엄청 싫어할수도...(음식이 짜다고 가이드가 설명좀 해주지 ㅡㅡ)

2일차 호핑투어 했는데... 중식으로 씨푸드 정말 너무 맛있게 잘먹고 호핑투어 전에 제트스키 탐...식후에 바로 바다바람을 맞으며 제트스키를 타서 그런지 아님 너무 요동을 쳐서 그런지(제트스키 운전을 못해서 현지인이 대시 운전해줌... 너무 무서웠음  물도 많이 먹음) 배탈나고 컨디션이 급격히 않조아져서 호핑투어는 못했어요.. 너무억울했네요 ^^; 근데 제임스는 우리를 픽업할때 한번을  오지 않고 항상 현지가이드를 보내서 우릴 픽업한후에 신혼부부팀이 묵는 리조트로 이동후에 같이 모여서 움직이거나 현지가이드가 우릴 픽업후에 현지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어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제임스를 보는게  (물론 가는 인원수가 적으니 우리가움직이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뭔가 약간의 섭함은 생기더라구요.. 뭐지? 차별하는건가??? 하는 그런느낌??뭐 이건 여러사람은 케어하는입장이라 이행하고 넘어가고..

3일차에는 세일링보트를 탔어요... 해가 질때를 잘 골라서 타서 정말 긑내주게 이뻤어요... 근데 세일링보트 탄후에 추워요.. 물에 많이 젖게 되서 추워요... 리조트에서 비치타올을 빌려서 나오세요... 상품설명에는 누군가가 엉덩이만 살짝 젖느다고 되어 있는데 바다라서 파도가 치기때문에 무지 많이 흠뻑 젖게 됩니다.. 옵션을 어떤걸 선택했는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어요.... 마사지를 선택했다면 마사지후에 샤워를 할수 있어서 괜찬항요.. 옷까지 말려줍니다.. 세일링보트후 제임스가 친구와 저에게 두분한테 너무 신경을 못써주는거 같다면서 다리마사지를 시켜주네요... 그래서 급호감상승하게 되었어요.. 이때까지는.. 마사지후 팁은 개인적으로 지불해야했지만 뭐 그래도 신경써주는듯한 생각에 호감드 많이 상승했어요..  그리고 저녁식사때 서로 의사소통이 잘안된건지 아님 우리가 잘못알아들은건지 모르겠지만... 저랑 친구는 리조트에 쉬다가 밤10시에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디몰에서 가볼만한곳(맥주마 같은곳이겠죠..)을 데려가 준다고 ㅡㅡ; 그래서 친구랑 저는 리조트에 돌아온후에 쉬다가 시간맞춰서 10시에 로비에서 제임스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서 전화를 했더니 본인이 말한건 두분이서 가볼만한곳을 직접 알아서 찾아가라고 한거였다고 말하네요.. 모르면 궁금할때 전화하라고 한거였다고 ... 그때는 그냥 알았다고 했지만  그순간 너무 기분이 별로였어요..분명 듣기로는 10시에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친구랑은 그렇게 들었어요 진짜로 ㅜㅜ
 친구랑 그냥 산책이나 하자면서 잠시 산책뒤에 리조트에 돌아왔네요... 아까 저녁때 급격히 상승한 호감도는 다시 듭다운되었어요( 하하;;; 인간이란 참 이기적인거 같네요 ㅎㅎ)글그렇게 잠이 들고 새벽에 화장실을 갔는데 구석에 뭔가 시커먾고 큼직한것이 움지이는게 보여서 자세히보니.. 그 거 슨  엄청나게 큰 바. 퀴. 벌. 레 였어요

ㅜㅜ 으헉.;;~~~~  소리지를뻔했어요... 자고있는친구도 놀랄까봐 깨우지도 못하고 혼자서 화장실에서 정말 엄청나게 꼼짝없이 노려보면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문을 꼭 닫았어요... 침대에 누웠지만 문틈으로 나올까봐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사진을 찍어서 로비에 보여줬어야 하는데 못찍어서 안타깝네요.. 그렇게 3일차 밤이 지나갔어요..

4일차에는 옵션으로 선택했던 버그카와 림스파를 했는데요.. 버그카 솔직히 20분도 안돼요.. 타는구간 정말 짧아요... 돈아까비~~ 도착해서 무슨 전망대 비슷한곳에서 사진몇장찍고 내려오니 30~40분밖에 안걸렸네요.. 생각보다 너무 시시함...  가이그가 생각보다 너무 일찍끝나서 시간이 빈다고 현지가이드 "토토"를 보냈어요.. 우릴 데리고 간곳이 나미비치에 있는 까페였는데 전망은 예뻤어요..사진도 많이 쩍어주고 했네요... 그리고 나서 림스파 마사지 받는동안 잠이 솔솔~~4일차 마지막날 저녁먹고 제임스는 보라카이 섬에서 헤어지고 (이때 멍청하게 왜 가이드에게 추가로 팁을줬는지 아직도 후회가 몰려오네요.. 보통은 돌아오는날 수고했다고 추가로 팁을 주지만 케어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왜줫는지 아직도 후회함..정말 멍청한짓 한거 알아요 ㅜㅜ) 가이드가 진짜 당황한건지 모르나 왜 주냐는식으로 말을 하네요... 그러면서 현지가이드 친구들에게 나눠서 잘쓰게다며.. 예약을 누구이름으로했냐면서 연락드리겠다고 하네요(고맙다고 인사하려고 물어본거겠죠..  그래 생각이 있으면 연락하겠지..속으로 생각했어요...하지만 아직까지 연락없네요...물론 인사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생각한다면 연락이 왔겠죠... ) 뭐 그렇게 헤어지고 역시 에릭인솔하에 항구로와서 배타고 나와서 승합차를 타고 공항까지 두시간을 또 달리네요.. 오는동안 비가 내려서 좀 추웠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라운지에서 기다리다가 비행기타고 ㅇ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아 추가로 설명을 붙이자면... 망고는 1kg(3~4개정도) 100페소~120페소 정도 합니다...가이드가 이런 소소한 설명이 좀 부족한듯 하다고 느껴요.. 보통 1kg에 얼마라고 적혔있지 개수는 안젹혀있는데 가이드가 이런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하는데 참 아쉽네요..그리고 디몰에서 동전지갑 크기가  아주 작은거(약간 반달모양)있는데 3개에 100페소 하는곳이 있는가하면 1개에 100페소를 달라고 하는곳도 있으니 한곳만 들르지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보세요.. 삼다수 500ml 한병에 31페소(780원정도)하는데 한국과 비슷해요... 무튼 제가 느낀건 가이드가 좀 아쉬었고 날씨는 한국의 아주 더운 한여름보다는 덜덥구요... 작은섬에서 택시가 많아서인지 매연이 생각보다 심해요....
 뭐 그래도 친구랑 좋은추억은 만들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