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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생각나서 장문의 후기 남깁니다 ^^
친구들과 올해 꼭 해외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사는 곳이 지방, 제주도, 수원 모두 다른 우리는 여러곳의
여행사를 알아보다가 투어로에서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뉴스에서 제스트항공 문제 있다고 하고 담당자도 바뀌었다고 하고 ㅠ
걱정이 많았는데 모두 잘 해결되고 무사히 보라카이로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이름을 들고 있는 현지가이드(아르, 지미)와 한국인가이드(심바) 발견!!
늦은 시간인데두 완전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ㅋㅋ
태풍의 영향으로 뒷바다를 통해 보라라카이 가든 숙소 도착했는데, 친구가 다른 사람의 가방을 챙겨들고와서 ㅠ 우리 가이드님은 가방을 찾느라 우리는 가방을 기다리느라 첫날 잠도 못 이뤘습니다 ㅋ
 
둘째날 오전 우리 팀(커플이 3팀, 모녀가 1팀, 친구들이 4팀, 21명)은 버진마트에서 만나 디몰투어를 갔습니다.
투어 후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호핑을 가는데 비가 주륵 주륵 ~
걱정이 많았는데 유쾌한 심바가이드 덕분에 낚시도하고 다이빙도 하고 스노쿨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마사지를 받고 자유일정을 가졌습니다.
셋째날 역시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자유일정이라 숙소에서 수영하고, 화이트 비치 갔는데 바람 쌩쌩~
화이트비치는 정말 예뻤지만... 비바람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다 즐길수는 없었네요ㅠ
스쿠버 이론강습과 실습을 마치고 모두 모두 함께 하기로 했는데 조금 걱정도 되더라구요 ㅋ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제로게임도 하며 스쿠버도 즐겁게 잘 했습니다 ㅋ
저녁에는 심바 덕분에 알게 된 수산시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새우 잔뜩~ 사서 식당서 요리 해 먹고,
마지막으로 보라카이 클럽투어 ㅋㅋ보라카이 클럽은 한국보다 재미있습니다 ㅋㅋ
클럽에서 현지가이드도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ㅋㅋ가이드들도 클럽 즐기더라구요 ㅋㅋ
넷째날 여행중 제일 맑은 날씨 였습니다.
전날 과음해서 속이 안 좋아 밥두 못 먹고 있으나, 심바가 코코넛이 숙취해소에 좋다며 사다주더라구요
포카리보다 좋다구 다 먹으라구 해서 폭풍감동ㅠ^ㅠ에 열심히 먹었습니다ㅋㅋ
맑고 예쁜 보라카이 바다에서 세일링 즐기고 자유 일정이었는데 같은 팀 언니들과 푸카비치에 갔습니다 ㅋㅋ
이효리 망고CF로 유명해진 푸카비치에서 파도타고 모래놀이도 하고 악세사리 사고 완전 애들처럼 신났어요
마지막 일정은 황제마사지 였는데, 신나게 놀고 나니 비가 또 엄청 오더라구요
다 놀고 비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ㅋㅋ
마사지 받고 나오니까 까망 커다란 봉지로 우리 짐을 다 싸고 있는 우리 가이드들!!
그걸 왜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밖에 비가 많이 내려서 가방이 젖을까봐 그런다는 거예요~!!
밖에 빗소리를 들으며 그 모습을 보니 정말 그런 배려까지 해주는 모습이 참 고마웠습니다~~!!!!
마지막 공항에서 마지막까지 우리 팀 보내는 심바 모습(사진에 있어요ㅋ)에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숙소 보라카이 가든~ 정말 예쁘고 엄청 넓고 수영장도 4개인데 다 느낌다르고 완전 좋아요 ㅋㅋ
그런데 와이파이는 로비에서만 되구요, 첫날은 뭣때문에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ㅠ
근데 놀다보면 와이파이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잠깐 든답니다 ㅋㅋ
투어로 통해 좋은 가이드(심바, 지미, 아르)를 만나고, 또 좋은 사람들과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ㅋㅋ
다음에 가족과 함께 또 여행갈께 그때도 투어로 함께해요 ^^
by 쑤닝♡,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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